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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아줌마 홀몸노인 돌봄 활동과 사랑의 손길펴기회 참여

신선한 가치, 건강한 습관 한국야쿠르트 블로그 2015.09.10 06:00

 

 

안녕하세요! 한국야쿠르트 대학생 스토리텔러 4기 최병민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부여 받은 개인 미션 주제는 언제나 우리의 건강한 습관을 위해 노력하시는 ‘야쿠르트 아줌마’였는데요, 이 주제를 받자마자 머릿속에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올랐지만, 막상 딱- 꽂히는 아이디어는 많지 않았습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딱 두 개의 아이디어만이 남게 됐는데요, 첫 번째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활동영역이 넓은 여사님들의 특성을 살려 독거노인분들을 매일 찾아뵙는 ‘홀몸노인 돌봄 활동’에 대해 알아보기!

  

두 번째는 ‘야쿠르트 아줌마’이기 전에 누군가의 아내이자, 어머니인 여사님들의 가족과 인터뷰하기!였습니다. 

 

아무래도 두 번째 아이디어 같은 경우에는 섭외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우선 첫 번째 아이디어로 결정을 하고, 두 번째 아이디어는 섭외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1. ‘홀몸노인 돌봄 활동’이란?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흡한 노인복지 정책으로 인해 '독거노인 고독사' 등의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중  60대 이상의 비중이 34%로 여타의 다른 세대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는데요, 한국야쿠르트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야쿠르트아줌마들을 통한 ‘홀몸노인 돌봄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여사님들의 넓은 활동영역의 특징을 살려 독거노인 분들을 매일 찾아뵙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드리는 활동입니다.

 


2. ‘사랑의 손길펴기회’에 참여하다.

 

이처럼 여사님들은 건강을 배달하는 동시에, 소외된 계층들의 안부를 챙기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동안 야쿠르트아줌마는 단순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저는 그런 스스로를 반성하며, ‘홀몸노인 돌봄 활동’에 직접 참여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야쿠르트아줌마들의 업무적 특성상 한곳에만 오래 머물러 계실 수 없는 입장이시고, 저 또한 스스로 ‘홀몸노인 돌봄 활동’에 직접 참여하자고 생각한 사람으로서 그냥 따라가서 사진만 찍는 것도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야쿠르트 사내 사회봉사단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는데요, 이 활동은 야쿠르트아줌마들이 하시는 ‘홀몸노인 돌봄 활동’과 마찬가지로 소외된 계층에게 관심과 도움을 드리는 봉사활동으로, 조금 더 많은 인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저도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동서울 종합터미널에서 인천 종합터미널로 이동 후,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세화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날따라 날씨도 좋아서 제 기분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세화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해 한국야쿠르트 직원분들과 만나 인사를 하고, 바로 다같이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빈 카트가 일자로 쭉~ 세워져 있었고 각 카트마다 음식들이 전달될 장소가 적혀있는 리스트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 리스트에 적힌 총 개수만큼 음식들이 들어있는 비닐봉투를 차곡차곡 카트 안에 넣는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저는 카트 안에 비닐봉투가 제대로 들어있는지 마지막으로 확인하며 봉투를 채워 넣는 임무를 담당했습니다.

 

 

 

이렇게 카트마다 음식들이 가득 들어있는 비닐봉투를 차곡차곡 싣고, 각각 배달될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늦게 배달되면 음식들이 식을 수도 있고,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신속하게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한 분 한 분 찾아가 음식을 전달하고, 명단에 받았다는 표시로 도장을 받았답니다. 봉사를 하러 갔던 집에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모두들 각자 다른 어려움이 있으셨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하나 같이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악수를 청해주시고, 심지어 문밖에서 저희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우리 집 주변에 사시는 이웃분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만약 독거노인이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쓸쓸하다’라는 느낌이 익숙해져 누군가와 말 한 마디 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홀로 국토종단을 할 때의 감정이 떠올랐습니다. 그분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 바로 관심과 애정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여사님들의 ‘홀몸노인 돌봄 활동’이 어떤 이에게는 사소해 보일지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민요 부르는 야쿠르트 아줌마’ 이윤숙 여사님과의 인터뷰

 

이번 제 개인 미션의 주제가 ‘야쿠르트 아줌마’였던 만큼 취지에 맞게 여사님과의 인터뷰도 준비해봤는데요,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1. 민요를 통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 특별한 이유가 있던 건 아니고, 처음에 요청에 의해 노인정에서 민요를 부르며 봉사활동을 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 후 자연스럽게 의뢰가 들어오게 되면서 꾸준히 민요를 통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Q2. 민요를 통한 봉사활동을 시작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 민요를 통한 봉사활동을 시작한지는 대략 5~6년이 됐습니다. 봉사활동은 대체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하고 있으며, 더 많이 할 때도 있습니다.

 

 

Q3.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인가요?

 

- 요양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갔을 때였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거동이 불편해 전동침대에 누워 계시는 어르신께서 손짓을 하셔서 다가가니, 제가 부른 태평가를 읊조리셨습니다. 그리고는 제 손을 꼭 잡으시며 “고맙다. 꼭 다시 듣고 싶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한 번은 경로당으로 봉사를 갔었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흥에 겨우시다보니 틀니가 빠져버린 경우도 있었답니다. (웃음)

 

 

Q4. 여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봉사활동이란 무엇인가요?

 

- 처음에는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했지만, 언젠가부터 봉사활동을 하며 쾌활해지고 자신감이 넘치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봉사활동은 남을 돕는 동시에 제 자신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5. 한 기사에서 '가능하다면 인간문화재까지 욕심내보고 싶다'고 말씀하신 글을 읽었습니다. 현재 그 꿈에 대해 얼마나 다가섰는지 궁금합니다.

 

- 현재는 ‘평안도 향두계 놀이’를 전승하고 계신 명창 유지숙 선생님의 이수자가 됐습니다. 민요계에는 전수자와 이수자가 있는데요, 인간문화재인 선생님께서 돌아가시면 그분의 이수자 중에서 인간문화재를 선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 나이가 벌써 60이 가까워 오니 아무래도 그저 꿈이겠죠. (웃음) 비록 인간문화재는 될 수 없을지라도 계속해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Q6. 봉사활동을 언제까지 하실 예정인가요?

 

- 봉사활동은 제가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습니다. 사실 입만 가지고 가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몸만 움직일 수 있다면 끝까지 계속 하고 싶습니다.

 

 

 


4. 마지막으로...

 

개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경험이였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여사님들의 ‘홀몸노인 돌봄 활동’ 조사를 시작으로, 나아가 한국 야쿠르트의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항상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던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작은 관심과 애정이 담긴 봉사를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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